세계 주요 PC업체들이 64MD램을 본격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컴팩컴퓨터와 디지털 이퀴프먼트, 일본 후지쯔 등 주요 PC생산업체들이 10월들어 64MD램 조달규모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반도체생산업체들이 판매부진으로 차세대메모리 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64MD램 가격이 급속히 하락한 때문으로, 올해 안에 16MD램과 64MD램 간에 「비트크로스」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현 주력 D램과 차세대 D램의 비트당 단가가 일치하는 것을 「비트크로스」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비트크로스」를 경계로 해서 차세대제품으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시장관계자들은 16MD램과 64MD램의 비트크로스가 98년 이후에나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해 왔다.
64MD램의 대형수요처 직거래가격은 현재 1개당 1만엔정도로, 최근 2개월간 43%가격하락을 보였다. 한편 16MD램은 1개당 1천엔으로, 만약 16MD램이 현재 가격수준을 유지한다 해도 64MD램은 내년 후반 4천엔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계자들은 점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