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상품에 따라서 명암이 엇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PC나 자동차처럼 주로 성능이나 사양등으로 구매가 결정되는 상품분야에서는 성공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반면 다양한 상품을 비교구매하는 의료분야등은 인터넷 정보열람성의 빈약이 장해가 돼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에서 상업용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 기업은 현재 개인사업주를 포함 약 25만개업체로 추정되고 있는데 올들어 CD, PC, 도서 분야등에서는 연간 매출 6백만-7백만달러를 기록하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판매로 성공하는 기업이 등장하고 있는데 일례로 지난해 3월 자동차 인터넷판매에 참여한 오토 바이텔은 미국 전역의 자동차딜러를 조직화, 여기에 고객을 소개하는 독특한 방법을 구사해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약 6백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