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그룹, 정보통신사업 진출

수산그룹(회장 박주탁)이 무선정보통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수산그룹은 캐나다 TRL 마이크로웨이브 테크놀로지사, (주)석천과 공동으로 IDM 무선정보통신(주)를 설립키로 하고 무선정보통신 분야 장비제조업 및 판매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IDM 무선정보통신의 설립자본금은 16억원으로 수산그룹이 51%를, 석천이 30%, TRL 마이크로웨이브 테크놀로지가 19%의 지분을 각각 출자한다.

IDM 무선정보통신은 앞으로 양방향통신이 가능한 LMCS(Local Multipoint Communication System)와 무선가입자망(WLL) 장비사업 등 무선통신장비 분야의 장비제조와 판매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IDM 무선정보통신은 앞으로 연구개발비에 1백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한편 사업초기 매출액을 3백억원을 올리는 데 이어 2000년 2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정보통신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IDM 무선정보통신은 생산제품의 70% 이상을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해 정보통신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