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파일 관련 사항을 종합 정리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화일 목록집」을 발간했다.
이번 목록집은 지난해 1월 개인정보보호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발간된 것이다.
이 목록집에 따르면 현재 4천7백60개 기관에서 총3백46종,1만7백20개의 개인정보 화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별표참조>
이에 따라 일반 국민은 자신에 관한 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를 쉽게 알수 있게 됐으며 만약 잘못 기록되어 있는 경우에는 열람, 정정 청구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다.
주관기관인 총무처는 이 목록집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에 배포하는데 이어 앞으로도 2년마다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기관의개인정보보호에관한법률」에따라 공공기관은 개인정보파일을 보유할 경우 관계기관에 사전통보를 해야하며 사전통보를 받은 중앙행정기관과 총무처는 이를 관보에 공고해야 한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