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동성정보통신(대표 민문기)은 제일은행(은행장 신광식)과 제휴해 은행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웹 접속서비스와 전자우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동성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17일 제일은행 본점에서 협력조인식을 갖고 오는 21일부터 여성용 금융상품인 「레이디 퍼스트 통장」 개설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레이디 퍼스트 통장 개설 고객들은 앞으로 웹 접속서비스를 90일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90일 경과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자메일 서비스는 기간에 상관없이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사용료는 통장에서 자동으로 이체된다.
제일은행의 신상품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신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인터넷카드」를 영업점에서 즉석으로 발급받게 된다.
한편 제일은행과 협력관계를 맺은 동성정보통신은 그동안 은행을 대상으로 IC카드 관련 SI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인터넷우체국(IPO) 시스템을 개발, 인터넷 팩스서비스와 인터넷 음성메일서비스 등 인터넷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 지난달 인터넷 웹페이지와 IC카드를 연계하는 시스템개발에 성공, 인터넷 홈뱅킹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