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AFP로이터聯合】 세계무역기구(WTO)는 일본이 외국업체의 사진필름시장 진출을 봉쇄하고 있다는 미국의 제소를 심리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양국이 주요 무역분쟁을 WTO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TO 분쟁해결기구(DSB)의 결정에 따라 내달 중에 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설치돼 美, 日양국의 필름시장 분쟁에 대한 본격적인 심리를 하게 되며 최종결정까지는 6~9개월이 걸리게 된다.
양측은 WTO 위원회 결정에 불복, 항소할 있다.
美, 日 양측의 대표들은 이번 심리에서 자신들이 승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