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베트남에 컬러TV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22일 「日本經濟新聞」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베트남 국영기업과 합작으로 컬러TV합작공장 「도시바가전베트남」을 설립키로 합의하고 오는 12월에 착공한다.
오는 97년 7월 가동에 들어갈 계획인 이 공장은 21인치형등 중소형 컬러TV를 연간 8만8천대 정도 생산할 예정이다. 또 99년에는 생산규모를 연간 20만대로 확대할 방침인데 이의 설비를 위해 99년까지 6백7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새 공장에는 도시바의 아시아법인이 64%, 베트남 국영기업인 비에트로닉스 쓰도크가 36%를 출자한다. 호치민市에 세우는 이 합작공장은 초기에는 1백40명의 종업원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도시바의 베트남 합작공장설립은 일본 컬러TV메이커로는 소니에 이어 두번째이다.
도시바는 싱가포르에서 이곳 쓰도크社에 컬러TV부품을 공급,이 회사를 통해 도시바 브랜드로 판매해왔다. 베트남 TV시장은 현재 연간 60만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으며 98년에는 1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