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이 차세대이동통신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중국정부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중국을 방문중인 일본 우정성과 중국 우전부등 정부관리 간의 회담에서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 개발을 위해 정부간및 연구기관간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기술등을 교류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키로 했다.
양국 정보통신 관련부처가 공동 개발하기로 결정한 이동통신시스템은 「IMT(국제이동통신)2000」으로 불리는 새로운 기술로 음성만을 송수신할수 있는 기존의 휴대전화와는 달리 동화상등을 송신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日우정성이 기업체들과 공동 연구조직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에 독자적인 표준방식으로 이름을 붙일 계획이었다. 이번 중국과의 개발협력은 앞으로 있을 국제표준화 작업와 관련,영향력있는 지원국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세대이동통신에 대한 규격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과 처음 단계에서부터 보조를 맞춰 경쟁우위를 차지하려는 것이다.
IMT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따라서 현재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규격통일을 위해 조정작업에 나서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