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기계(대표 오상수)가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과 공동으로 평택 승용공장에 생산및 품질정보(SPC)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3일 만도기계 김기원부사장과 LGEDS시스템 오해진 전무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현지 공장에서 SPC시스템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구축되는 SPC시스템은 만도기계 중기 정보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산및 품질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현장에 제공하는 것이다.특히 이시스템은 실제 데이터에 근거한 공장관리를 할수 있기때문에 자동차 부품의 품질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게 특징이다.
내년 10월까지 구축될 이시스템은 품질 비용을 최소화하고 예방 품질관리 기능을 제공하는품질관리시스템과 생산실적및 생산저해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공정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도기계는 SPC시스템의 구축으로 생산실적과 품질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수집,생산현장의정보 대응력을 강화할수 있으며 품질및 생산저해 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신속하게 대처할수 있게 됐다.
만도기계는 평택 승용공장의 SPC시스템이 완료되는대로 이를 타사업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만도기계와 LGEDS시스템은 지난해 평택 승용공장에 1차로 물류관리및 조립라인 생산시점 관리 시스템(POP)을 성공적으로 구축한바 있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