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의 복제방지방식이 선별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日本經濟新聞」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도시바, 마쓰시타電器産業등 DVD제조업체 10개사와 미국의 영화 및 컴퓨터업계는 DVD의 카피(복제)방지방식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합의된 수정방식에서는 지금까지 디스크에 기록하는 정보 모두에 걸었던 암호를 중요 부분을 선별해 거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PC에서 암호를 해독할 때 MPU의 부담을 기존 방식의 3분의 1 정도로 줄일 수 있게 되며 또 장차 PC 소프트웨어만으로도 암호 해독이 가능하게 될 것 전망이다.
한편 내달부터 암호해독용 IC칩을 내장한 DVD플레이어를 판매할 예정인 도시바 마쓰시타등 일부 가전업체는 복제방지방식 변경으로 DVD소프트웨어의 제조단계에서는 수정이 불가피하지만 「IC칩을 변경할 필요는 없어 플레이어 판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DVD제조업체들은 위법복제를 우려하는 미국 영화업계를 의식, 암호해독에 고도의 연산처리가 따르는 복제방지기능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며 이에 대해 인텔등 컴퓨터업계가 개선을 요구해 왔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