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파이글래스가 인터넷단말기시장에 참여한다.
최근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동안 모자이크등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해온 스파이글래스가 사업방향을 전환, 내년부터 인터넷단말기부문 연구개발(R&D)비를 대폭 늘리는등 이 시장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스파이글래스는 현재 일부에서 제공중인 케이블TV를 통한 방법을 제외하고는 인터넷등 온라인 접속통로를 독점하고 있는 PC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보급률이 3%밖에 되지않는등 보급속도가 늦은데 반해 기타 휴대전화및 팩시밀리등은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非PC 인터넷단말기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이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앞으로 차량등으로 이동중인 경우에도 휴대전화기등을 통해 e-메일을송수신할수 있게 하는 非PC 인터넷단말기를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스파이글래스는 또 현재 제휴중인 美월드게이트 커뮤니케이션스와의 관계를 활용, 케이블TV시스템을 통한 인터넷서비스접속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한층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