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개발사업단은 위성으로 관측한 바닷속의 플랭크톤 분포나 水溫정보를 어선에 실시간으로 송신하는 새로운 魚群탐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새 시스템은 음파등으로 어선 주위를 탐지하는 종래 장치와 달리 참치등 넓은 해역을 회유하는 고기 떼를 효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8월 타네가시마우주센테에서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미도리」에 탑재한 海色海溫走査放射計로 넓은 해역의 상황을 관측, 그 정보를 화상데이터로 보낸다. 어선에 장착된 간이수신장치를 통해 식물플랭크톤의 색소농도분포나 각 어종에 적합한 수온이 한눈에 파악되기 때문에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고기 떼를 매우 정확하게 탐지, 조업할 수 있다.
새 시스템의 실용화를 겨냥,日수산청 산하단체인 어업정보서비스센터는 우선 시험적으로 내달중 어선에 화상분석결과를 팩스송신하고 내년 초에는 가고시마등 5개縣의 어업협동조합연합회와 협력, 어선에 수신기를 실제 탑재해 조업에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새 시스템에 대해 이 신聞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2백해리문제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일본 원양어업의 새로운 장치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평가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