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와 US웨스트가 인터넷 정보전송기술 개발업체인 VDO넷社에 지분 참여한다.
美 「월스트리트 저널」紙는 최근 양사가 VDO넷의 지분가운데 약 20%를 인수,화상및 음성정보등 멀티미디어와 관련한 고속의 인터넷 정보전송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MS는 VDO넷이 『현재의 인터넷 전송환경에서는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있는 업체』라고 지적하고 이번 거래를 통해 이 회사의 정보전송기술 라이선스를 확보, 향후 인터넷을 통한 화상전송및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콘티넨털 케이블비전과의 합병을 통해 케이블TV시장에 진출한바 있는 US웨스트는 계열 US웨스트 인터액티브 서비스를 통한 이번 VDO넷 주식인수를 사업다각화의 계기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사는 VDO넷의 이사회에 일부 임원을 참여시키는 것외에 인수금액등 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