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9년이 되면 인트라넷시장 규모가 인터넷시장을 훨씬 능가할 전망이다.
미국 「PC위크 온라인」은 최근 미국의 정보기술분야 시장조사업체인 조나리서치사의 「인터넷과 인트라넷:96년 시장, 기회 및 추세」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 오는 99년이 되면 관련제품및 서비스를 포함하는 인트라넷시장의 규모가 인터넷시장의 2배이상인 2백80억달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트라넷관련 하드웨어시장의 성장폭이 특히 커 시스템시장이 올해의 13억달러에서 99년에는 65억달러로, 서버연결제품시장이 15억달러에서 55억달러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때가 되면 하드웨어시장뿐만 아니라 저작도구등 인트라넷관련 소프트웨어시장도 성장, 현재의 1천7백만달러에서 1억6천7백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조나리서치의 관계자는 『인트라넷시장의 성장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인트라넷을 통한 보안성높은 전자상거래시스템등 새로운 상용 솔루션들이 속속 등장, 일반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이 기간동안에는 인트라넷을 통한 온라인서비스의 이용자도 급증, 인트라넷시장의 성장을 가속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트라넷을 통한 온라인서비스시장은 현재 4억2천6백만달러에서 99년에는 2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