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가 오는 2000년에 거치형 VCR 생산량을 1천2백만대로 늘린다고 「日經産業新聞」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아시아, 중동, 독립국가연합 등지의 VCR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보고 기존 생산거점의 생산량 증강에 나선다. 이와 함께 프린터 등 관련기기 사업을 추가해 VCR사업부의 매출 가운데 10%를 VCR 이외의 제품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거치형 VCR의 세계 수요는 올해 약 5천1백40만대에서 2000년에는 8% 정도 증가한 5천5백50만대로 예상된다.
마쓰시타 VCR사업부는 시장 수요증가율보다 높은 생산 증대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2000년의 거치형 VCR 생산계획은 올해의 1천40만대보다 15%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