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시스템 설치 전문점으로 급속 확산

판매시점정보관리(POS)시스템이 내의 전문점, CD판매점, 육류 전문취급업체, 안경점, 노래방, 까페 등 다양한 업태의 전문점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형 유통점 위주로 POS단말기를 공급해왔던 POS공급업체들이 대형유통업체 위주의 공급 전략에서 벗어나 전문 유통업체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IBM POS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는 키스크는 육류전문 체인점인 「한우방」에 10여대의 단말기를 공급한데 이어 (주)대선주조가 추진중인 안경체인점에도 10여대의 POS 단말기를납품했다.

키스크는 대선주조가 오는 97년말까지 전국에 개설할 1백여개의 안경점 체인에 모두 POS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호텔이나 레스토랑 위주로 POS 단말기를 공급해왔던 삼미전산도 터치스크린 방식 단말기인「스마트 카운터」를 개발,의류전문점, 노래방, 카페 등 전문점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중저가 POS단말기를 편의점, 수퍼마켓, 의류유통 전문점 등에 공급해온 한국IPC도 전문점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저가 단말기인 「NexPOS RIVA」를 출시,전문 매장을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처럼 업체들이 저가의 POS단말기를 무기로 전문 유통점이나 서비스업체의 POS시장을 경쟁적으로 공략함에따라 이분야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