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최상위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종인 펜티엄프로의 가격을 인하한다.
인텔은 그동안 판매 확대를 위해 1년에 4차례 가격 인하 조치를 취해오긴 했으나 이번 발표는 펜티엄프로의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텔은 이에 대해 이번 펜티엄프로 가격의 인하폭은 예전에 비해 소폭에 그친다고 밝히는 한편, 펜티엄 기종의 가격은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5백12kb 캐시메모리를 갖고 있는 2백MHz 펜티엄프로의 가격은 1천개 주문시 기준으로 개당 1천72달러에서 1천35달러로, 1백66MHz 제품은 6백65달러에서 6백27달러로 각각 내린다.
또 2백56kb 캐시메모리를 갖는 2백MHz 펜티엄프로는 5백62달러에서 5백25달러로, 1백80MHz 제품은 4백82달러에서 4백28달러로 내린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