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본시장 반도체BB율 1.01

지난 8월 일본반도체시장의 BB율(출하액 대비 수주액)이 미국시장에 비해 0.11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가 처음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8월 일본반도체시장 BB율은 7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0 1을 기록했다. 이 기간 미국반도체시장 BB율은 0.90이었다.

8월 수주액은 전월대비 2.2%감소한 27억7천1백33만달러,출하액은 4.4%감소한 25억7천9백52만달러를 나타냈다.

일본시장 BB율은 지난 5월이후 수급균형을 표시하는 1.0을 조금씩 웃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1월이후 BB율이 1.0을 밑돌아 왔던 미국시장에 비해 일본시장이 비교적 안정되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EIAJ는 일본시장이 미국시장에 비해 BB율의 하락세가 낮았던 원인으로 일본수요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주문관리에 유의했다는 점과 가격하락의 대표적 제품인 D램비율이 미국시장은 20%이상인데 반해 일본시장은 16%정도라는 점을 들었다.

한편 이번 8월분을 시작으로 일본반도체시장 BB율을 발표하기 시작한 일본전자기계공업회는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제한다. 일본시장의 BB율 월별데이터는 국제 반도체통계기관인 WSTS(세계반도체시장통계)가 집계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