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곧 종합디지털통신망(ISDN)을 이용하는 주문형비디오(VOD)의 실험서비스를 개시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실험은 ISDN가입자중 약 2천명을 모니터로 선정, 이달 중순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실시되며 여기에는 마쓰다케를 포함한 영화배급회사가 참여한다.이 실험에서는 신작 영화의 예고편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NTT가 독자개발한 데이터압축기술인 「서브 비디오」를 이용,동화상 및 음성데이터를 서버상에 축적하고 이용자는 ISDN을 통해 서버에 접속,화상을 꺼내 전용 소프트웨어로 재생하게 된다.
NTT는 ISDN의 최대전송속도가 1백28kb이지만 이같은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실용상 문제없는 화질을 실현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에서는 광케이블망을 사용하는 VOD 실험이 추진되고 있는데 높은 비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NTT는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ISDN을 이용키로 했다.
한편 NTT는 이 실험과 병행해 자회사를 통해 영상등의 정보전송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압축용 소프트웨어나 서버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