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블룸버그】 중국은 소득증대와 이동전화 가격하락에 힘입어 앞으로 몇년 안에 세계에서 이동전화 사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의 주말판인 「비즈니스 위클리」가 최근 보도했다.
비즈니스 위클리는 베이징노키아 이동통신의 제이슨 웡 판매담당이사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중국 우전부도 오는 2000년까지 중국 이동전화 사용자가 1천8백만명 정도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숫자는 9월말 현재 5백89만명 정도인 이동전화 사용자수가 3배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전부는 올해 말에는 전체 이동전화 사용자수가 7백만명 정도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핀란드의 노키아통신장비사를 모회사로 하고 있는 베이징노키아와 같은 이동전화 업체들은 중국 중산층을 겨냥해 판매를 하고 있는데 노키아의 경우 매달 3천대씩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