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OCLC.D&B서비스 개시

퍼스트 리서치, D&B등 해외 유명 데이터베이스를 국내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우콤은 6일 미국의 OCLC 및 D&B사와 해외 DB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조인식을 갖고 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OCLC사의 퍼스트 리서치는 세계적인 문헌정보 전문서비스로 전세계 63개국 2만2천여개 도서관에 소장된 각종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서와 정기간행물은 물론 음반, 비디오테이프, 지도 등의 다양한 자료를 손쉽게 검색하고 원하면 자료의 온라인 수신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는 의학, 학술 등 모두 14개 분야 60개 항목으로 다양하며 3천2백여개의 데이터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퍼스트 리서치는 특히 명령체계가 복잡해 일반인들의 검색이 어려웠던 다른 해외DB와 달리 인터넷의 웹서비스와 텔넷을 이용, 일반 이용자들도 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다른 해외DB에 비해 이용료가 낮고 별도의 등록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퍼스트 리서치와 함께 제공하는 D&B 서비스는 기업 및 국가 전문정보로 67만건의 기업정보, 4천2백만건의 기업신용정보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 정보대행사를 이용해왔던 기업들도 온라인으로 정보를 주문하고 그 결과를 전자우편으로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정보이용료는 한 건당 3천원.

나우누리는 이번 해외 DB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CBN등 다양한 해외 전문DB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