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동통신기기 다단계 판매를 추진해 오던 한세계통신, 진로하이리빙 등 이동통신서비스 다단계 판매업체들은 최근 한국이동통신이 언론을 통해 『업계에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다단계 판매회사와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 가입자 유치에 관한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며 『일부 다단계 판매회사 회원들이 011이동전화나 012무선호출서비스 가입을 권유해도 이에 응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그 배경에 대해 상당히 궁금해 하는 표정.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을 마친 이들 업체는 『한국이동통신이 소비자들에게 다단계 판매회사 회원의 권유로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은 정부의 정식 사업인가를 받지 않은 다단계 판매업자들의 불법 회원유치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내린 조치가 아니겠느냐』고 나름대로 분석하면서도 현재 진행중에 있는 통신서비스업체들과 협력조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
이와 관련, 다단계 판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서비스의 다단계 판매를 위해서는 정부의 사업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다단계 판매업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서비스의 다단계 판매와 관련된 법적, 제도적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