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인터내셔널(대표 이충길)이 대구공업고등학교에 국내 처음으로 비동기전송방식(ATM) 주문형비디오(VOD)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 구축된 VOD시스템은 대부분 이더넷 및 광분산데이터인터페이스(FDDI) 방식을 채택했는데 비동기전송방식으로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가 추진중인 멀티미디어교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대구공업고등학교의 시스템은 대구지역정보센터에 T1급(1.544Mbps) 회선으로 연결돼 교육용자료를 공급받게 된다.
크로스인터내셔널은 VOD서버로 실리콘그래픽스의 「인디서버」를 사용했으며 관리소프트웨어로는 징(Xing)의 「스트림메니지먼트」, 네트워크장비는 ATML사의 「비라타」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총 62대의 PC를 연결시킨 이 시스템은 비디오나 영상데이터를 전체 PC들이 동시에 검색, 전송받을 수 있게 했으며 인터넷의 웹브라우징기술을 도입, 관련자료를 마우스 클릭만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