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터스 디벨롭먼트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노츠 4.5」버전(일명 도미노)이 넷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 3.0」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3.0」을 모두 지원하게 된다.
美 「PC위크」誌는 최근 로터스가 자사 그룹웨어인 「노츠 4.5」버전에 넷스케이프와 MS의 인터넷 브라우저를 모두 수용키로 하고 양사와 동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에 출시할 「스마트슈트 97」에도 양사의 브라우저를 모두 채용할 방침이다.
로터스와 양사의 협상 진행상황은 지난 몇 개월동안 꾸준히 전해졌던 것으로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인터넷 클라이언트 브라우저시장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던 넷스케이프와 MS의 주도권 경쟁이 인터넷 서버분야로 본격 옮겨 가게 됐다.
이와 관련,로터스는 지난주 「웨블리케이터」라고 하는 새로운 노츠의 복사기술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인터넷을 통해 내비게이터와 IE등의 브라우저에서 노츠의 서류내용을 복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한편 현재 그룹웨어및 워크플로시장에서는 로터스의 도미노와 넷스케이프의 「슈트스폿」,그리고 MS의 「익스체인지」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