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벨캐나다가 자국에서 대화형 기능을 갖는 화상전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영국 로이터통신은 벨캐나다가 조만간 온타리오및 퀘벡등지에서 홈뱅킹을 비롯, 영화검색이나 스포츠경기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화상전화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벨캐나다는 이번 서비스는 PC가 보급되지 않은 가정에서 전화기로 인터넷에 접속, 정보화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이 전화서비스가 보편화되면 가정에서 전화기에 장착된 스크린을 보면서 금융업무를 할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를 검색하거나 영화입장권도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카드를 인식, 가정에서 완전한 온라인뱅킹을 할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시험중인데 벨캐나다는 올해안에 이를 완료, 현재 제휴중인 캐나다 트러스트, 로열뱅크 오브 캐나다외에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협력관계도 넓혀갈 방침이다.
한편 자국 통신장비업체인 노던 텔레컴과 공동 개발한 이번 서비스용 전화기는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거나 임대하는 형식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