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라클은 네트웍 컴퓨터(NC)보급 촉진을 위해 다음달중 저가 NC서버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내놓는다고 美「커뮤니케이션 위크」誌가 최근 보도했다.
오라클의 NC서버는 「특수」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원격지에 있는 NC의 부팅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 운용과 NC로 보내는 컨텐츠의 관리,이용자 보안및 인증과 같은 네트웍 관리등의 기능을 수행한다.또 NC의 스마트 카드 사용도 관리하게 된다.
NC서버의 첫번째 버전은 다음달중 선의 솔라리스용으로 먼저 발표될 예정인데 오라클은 구체적인 가격은 밝히지 않고 저가라고만 전했다.
NC서버에는 웹 서버와 클라이언트 관리 툴,데이터베이스인 유니버설 서버,전자메일 시스템,플러그 인 카트리지등을 결합한 한편 인트라넷 기반 그룹웨어인 「오라클 인터오피스」와 최근 발표한 자바기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인 「햇 트릭」(워드 프로세서,스프레드 시트,프리젠테이션 그래픽스)을 포함하고 있다.
이중 「햇 트릭」의 3가지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HTML 포맷을 읽고 쓸 수 있으며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도 운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오라클의 NC자회사인 NCI의 제리 베이커사장은 NC 단말기가 곧 개화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제하고 NC클라이언트의 기본 파일시스템으로 퍼스널 오라클 라이트를 채용할 방침이며 이에 탑재되는 램과 롬의 용량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현재 4MB인 초기버전의 롬을 내년 상반기중에 8MB로 늘리고 내년말께는 16MB 롬 카드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