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일본내 TV출하가 2년2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일본전자공업진흥회 자료를 인용,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9월중 일본내 컬러TV 출하는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77만6천대로 94년9월 이후 2년 이상 계속돼온 출하 증가추세에 제동이 걸렸다.
기종별로는 22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은 출하가 증가한 반면 21인치 이하의 소형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9월중 수입댓수는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한 58만2천7백대로 6월이후 4개월연속 감소했다. 수출도 감소기조를 보였으며 對중국 수출의 경우 50.2%가 줄어 드는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거치형 VCR출하는 호조가 계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8월에 주춤했던 고화질 기종이 9월에는 전년동기보다 21.4% 증가한 5만8천대가 출하됐으며 수입은 95.5%가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의 VCR 수입의 경우는 8월의 4만7천대에서 9월에는 8만6천대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