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토롤러, 디지털 휴대전화용 시스템LSI 개발 추진

미국 모토롤러가 디지털휴대전화 등에 사용하는 시스템LSI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日經産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토롤러는 현재 명령어축약형 컴퓨팅(RISC)과 디지털신호처리장치(DSP)를 1개 칩에 집적하는 디지털휴대전화용 시스템LSI를 텍사스주 오스틴공장에서 개발해 이 제품을 내년 중 세계시장에 동시 시판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모토롤러는 독자개발한 RISC 「RCE(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엔진」와 DSP 56600을 1개 칩에 집적한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의 성능향상, 가격절감 뿐 아니라,전원전압도 2V이하로 저소비전력을 기대할 수 있다.

모토롤러는 앞으로 디지털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PHS, 위성을 사용하는 이동통신 이리듐 용으로도 개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반도체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복수의 기능을 1개칩에 집적하는 시스템LSI가 개발경쟁의 쟁점이 되고 있다. 현재 미 TI와 일 NEC 등이 시스템LSI를 개발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