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일선 가전대리점들이 본사 행사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무이자 할부판매 등 할인판매행사와 판촉물 제공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어 업계 일각에서 우려의 소리가 비등.
이는 각 대리점들이 예년 같으면 연말을 앞두고 가전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으나 올해는 예상과 달리 판매실적이 상당히 좋지 않은데다 백화점, 할인매장, 양판점 등이 대대적인 판촉행사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
가전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 할인매장 등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자동차, 광폭TV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어 가전대리점들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따라가지 않으면 안될 형편』이라며 『이에 따라 그동안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던 일선 가전대리점들의 경영악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고객유치에 실패하는 업체들의 도산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