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 가입자수가 정체상태에서 벗어나며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일 무선호출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의 10월 한 달간 무선호출 신규가입자 수가 각각 25만6천명, 6만9천명, 6만명으로 집계돼 무선호출 가입자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한 달 동안 3社의 가입해지자 수는 각각 17만6천명, 2만2천명, 2만4천명을 기록해 순증 가입자 수는 8만명, 4만7천명, 3만6천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한국이동통신과 서울이동통신이 지난 8월 가입자 수를 1천1백~1천3백여명 늘리는 데 그치고 나래이동통신이 지난 9월 3천여명 늘리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회복된 수치이다.
한편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의 문자무선호출가입자 수는 10월 말 현재 1만9천명, 1만1천명으로 한국이동통신의 4천명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체의 교환원 입력방식 문자호출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