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화상속에서 인물이나 상품 등의 특정 대상을 고속으로 탐색하는 새 기술을 개발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새 기술은 대상의 색채 비율에 따라 검색하는 방식으로 특히 대상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검색을 생략하기 때문에 발견속도가 종전 방식보다 1백∼1천배 정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화상속의 목표물 탐색기술로 화상 전체를 잘게 잘라 유사부분의 유무를 검색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NTT가 개발한 새 기술은 백, 적, 흑, 청, 녹 5가지 색의 구성비로 대상을 분석한 후, 탐색시에 이를 이용해 화상속에서 유사한 것만을 분류하고 보다 정확하게 조사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검색시간을 대폭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또 대상이 확대, 축소되거나 변형되도 판별할 수 있다.
NTT의 새로운 기술은 상품의 화상데이터베이스 검색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