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명을 일동메디텍으로 변경한 일동제약 자회사인 메디텍의 상호변경 이유에 대해 구구한 억측이 난무.
회사측은 『세계적인 초음파 영상진단기 제조업체인 일본 알로카사의 일부 인수를 계기로 국내 5대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사명을 바꿨다』고 강조한 반면 전자의료기기업계에서는 『일동제약의 대외 기업 이미지를 빌려 그동안 이스라엘의 엘신트사에서 생산하는 자기공명 영상진단장치(MRI), 전산화 단층촬영장치(CT) 등을 도입, 판매하면서 굳어진 수입업체라는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분석.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명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든 이를 계기로 단순 수입판매에서 탈피, 초음파 영상진단기, 골밀도측정기 등 전자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제조업체로의 변신을 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촌평.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