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플래시메모리 조립 생산 거점을 중국으로 이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이를 위해 9천9백만달러를 투자해 상해 자유무역지대에 공장을 건설해 플래시메모리 조립 및 검사를 담당케한다는 것이다.
상해 공장은 오는 98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인텔은 이 곳에서 전체 플래시메모리 생산량의 50%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현재 필리핀의 마닐라 공장을 중심으로 연간 8억달러규모의 플래시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는데 상해 공장이 가동되더라도 플래시메모리의 수요 증가로 인해 기존 공장에 대한 생산 감소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