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

미국 IBM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美「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IBM은 보험,석유,전력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추진하는 서비스는 석유회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질관련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페트로커넥트」와 전력공급업체들에 대한 전력 상거래서비스 「에너지 네트웍 익스체인지」,그리고 보험회사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툴,애플리케이션,서비스 패키지인「인슈어 커머스」등이 포함돼 있다.

IBM은 이 가운데 「에너지 네트웍 익스체인지」서비스를 위해 독일 지멘스 AG와 제휴관계를 맺었다. 양사는 전력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력용량등에 관한 데이터를 거래함으로써 전력공급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인데 25%의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IBM은 이에앞서 자사의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인 「월드 애비뉴」에 12개 소매업체가 추가로 상점을 개설했다.

이미 인터넷 쇼핑몰 구축서비스와 함께 지난 9월에 15개 금융업체들을 연결하는 「인테그리온 파이낸셜 네트웍」을 구축한 IBM은 이번 보험,석유,전력분야까지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이를 통해 자사의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 공급을 늘리고 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를 확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