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콤, 통신기기 해외수출 본격화

통신기기제조업체인 델타콤(대표 한강춘)은 홍콩, 미국 등을 대상으로 무선호출기(삐삐), 무선전화기 등을 개발, 해외수출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델타콤은 이를 위해 미국지역 수출을 목표로 올해중 9백MHz 대역 무선전화기를 개발, 내년 3월부터 월 1만대정도를 수출할 예정이다.

델타콤은 또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 뉴메릭 무선호출기를 수출키로 하고 현재 이들지역의 바이어와 상담을 펼치고 있어 올해안에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델타콤은 내년 5월 고속 무선호출기를 개발, 미국시장에 수출할 계획으로 있는 등 사업개시 이듬해인 내년 20억원정도의 수출실적을 달성키로 했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