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콜백서비스업체들이 잇달아 통화요금을 인하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제전신전화(KDD)가 오는 23일부터 통화료를 대폭 인하키로 함에 따라 엠티시 재팬등 일본의 콜백업체들은 KDD보다 낮은 통화요금을 유지하기 위해 잇달아 요금을 인하한다는 것이다.
콜백서비스 대형업체 엠티시 재팬은 시간대 구별없이 KDD보다 20-40% 낮은 새로운 통화료를 KDD와 같은 23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미국에 걸 경우 3분기준 평일 낮시간대 새 통화요금은 KDD가 새로 책정한 4백50엔보다 40% 싼 2백70엔이다.
이 회사는 또 KDD가 이번 통화료 인하에서 중점을 둔 아시아와 중남미지역에 대해서도 20-40%의 격차를 유지할 계획이다.
포발 인터내셔널 텔리커뮤니케이션즈도 KDD 보다 5-20% 낮은 새 통화료를 같은 날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일부 나라에 대해서는 KDD의 새 요금보다 최대 40.5% 싸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 에이티넷이나 유나이티드 텔리컴등도 곧 요금인하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내에서 기업을 중심으로 콜백서비스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추세이다. 관련업체에서는 국제전화요금의 국내외 격차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아직도 요금인하 여지가 있다」고 내다 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잇단 요금인하와 엔低로 이익 폭이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도태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지적도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