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위성기구(인마샛)가 추진중인 위성휴대통신(GMPCS)서비스인 ICO용 단말기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삼성전자의 이성규 무선개발팀장과 인마샛 산하 GMPCS사업 전담회사인 ICO사의 삽 아마드 법무팀장은 19일 삼성그룹 본관에서 만나 GMPCS용 단말기 사업 참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98년 말까지 ICO용 GMPCS단말기를 개발, 99년말부터 이를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GMPCS용 단말기 생산 체제는 인마샛 본부가 영국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삼성전자가 영국에 조성한 윈야드 전자복합단지와 국내로 이원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ICO사에 공급할 GMPCS단말기는 위성휴대통신 전용 방식을 비롯해 유럽표준의 디지털 이동전화방식인 GSM과 위성 휴대통신 기능을 겸하는 GSM/위성 방식과 우리나라 디지털이동전화 표준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와 위성휴대통신 겸용의 CDMA/위성 방식등 3가지 모델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