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이 대전, 전북등 주파수공용통신(TRS) 미 허가지역 신규통신사업권 경쟁에 본격 참여한다.
20일 신원그룹(회장 박성철)은 지난 6월 정부의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전에서 사업권이 허가되지 않은 대전, 충남, 충북, 전북, 강원등 4개 사업권 미허가지역중 하나를 선택해 TRS지역사업권 경쟁에 본격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원그룹은 이를 위해 그룹내 백갑종 그룹기조실 사장을 실무추진단장으로 20여명으로 구성된 「정보통신사업단」을 결성하고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원그룹은 디지털 TRS기술제휴사로 미국 지오텍사를 선정하는 한편 물류업체, 정보통신 중소기업체 등을 포함한 15내지 20개의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권 공고가 나는 내년에 신규통신사업권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신원그룹 관계자는 TRS사업신청지역과 관련, 『현재 사업참여 지역은 사업성이나 지역성이 그룹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대전, 충남, 전북지역중 하나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 가서야 최종 사업허가 신청지역이 확정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원그룹은 이번 TRS지역 신규통신사업권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정보통신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아래 내년중 허가될 양방향무선호출 서비스 사업과 단말기 사업을 비롯해 무선가입자망(WLL)장비사업, 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시스템(FPLMTS)서비스 사업에도 신규로 참여할 방침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