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은 최근 증권감독원 업무전산화 구축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이 이번에 수주한 시스템은 검사지원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증권사관리시스템, 내부관리시스템, 상장법인관리시스템, 등록법인관리시스템, 외감법인관리시스템, 재무제표관리시스템, 국제업무 등 모두 8개 분야다.
이 프로젝트는 재경원산하의 증권감사기관인 증권감독원의 업무를 전산화하는 것으로 방대한 증시관련 데이터 및 기업정보를 가공, 자본시장의 흐름에 관한 일련의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구축프로젝트다.
또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악성 주식이나 증시루머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음성자본에 대한 추적과 불량업체 감사 및 불공정거래 감시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증권감독원의 이원화된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신정보시스템」을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구축하게 되는데 기존 시스템 성능을 대폭 향상, 현업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증권감독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본업무의 표준화와 방대한 정보를 전산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고, 신기술과 국내외 표준을 수용해 앞으로 예상되는 신기술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클라이언트서버에 적합한 RAD(Rapid Application Development)방법론에 입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