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으로 전달받던 PC통신 이용내역과 고지서를 메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이달부터 천리안 이용자 1백명을 대상으로 특수메일을 이용한 온라인 빌링을 시범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전가입자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빌링이란 서비스 이용료 청구를 위해 우편으로 발송되던 사용내역서 청구용지 등을 전자문서 형식의 특수메일로 제작해 이용자들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 이용자들은 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사용내역을 확인하고 홈뱅킹 또는 자동이체를 통해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자들이 자신의 서비스 사용내역을 보다 빨리 알 수 있다.
PC통신업체도 이용내역서와 지로용지를 따로 인쇄하고 발송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데이콤은 온라인 빌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천리안 이용시간을 늘려주고 자동이체에 따른 1%의 요금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빠삐, 이동전화, 신문대금, 백화점 카드 등 다른 서비스요금에 대한 온라인 빌링 서비스의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