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카드단체 구성 잇달아

전자주민증, 현의 핵심요소인 IC카드의 연구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모임 및 단체 결성이 활발하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전자화폐연구회」를 구성한데 이어 데이콤과 한국과학기술원이 각각 「코머스넷코리아」,「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ICEC)」등을 잇달아 설립,IC카드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국내 업계의 IC카드 관련 단체 구성이 럿쉬를 이루고 있는 것은 IC카드 업체들이 전자상거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다 향후 IC카드가 전자상거래 구현을 위한 보안및 결제의 핵심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출범한 전자화폐연구회(회장 허신)는 전자상거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IC카드를 이용한 전자지불시스템의 개발 및 전자화폐제도의 정립이 중요하다고 보고 세계 각국의 전자화폐 개발동향 분석과 전자화폐제도와 기술개발 등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전자화폐연구회는 정부의 정책지원 자금을 기반으로 전자화폐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국내 실정에 맞는 전자화폐제도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구성한 ICEC(소장 이재규)도 최근 창립 총회를 갖고 인터넷 쇼핑몰인 「메타랜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기술및 경영기법의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ICEC는 IC카드를 이용해 인터넷이나 전화선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전자현금체계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데이콤도 최근 「커머스넷」 창립총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전자상거래 국제표준화 작업에 적극참여키로하는 등 IC카드를 응용한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과 국제신기술 교류에 적극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