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태국에서 2개의 디스크 드라이브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美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IBM은 총 5억8천3백만달러를 투자,방콕에서 남동쪽으로 60마일 떨어진 촌부리와 동쪽 85마일 지점의 프래친부리 2곳에 현지 부품업체들과 협력해 디스크 드라이브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태국 정부는 IBM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정부는 또 투자유치를 위해 2개공장에 대해 8년간 수입세를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촌부리공장은 IBM이 기존공장의 부품을 조달한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늦어도 1년안에는 생산이 개시될 전망이다.프래친부리공장은 98년말께부터 가동되며 생산량의 80%는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대 디스크 드라이브업체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도 태국에서 종업원 3만3천명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