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메이션社가 자사의 LS120 디스켓기술을 업계 표준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저장및 화상시스템업체인 이메이션은 28일 아메리칸 메가트렌드社(AMI)가 자사의 LS120디스켓 플랫폼을 지원하는 BIOS를 공급키로 했다며 기존 1.44MB 플로피 디스켓을 LS120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메이션은 컴퓨터 작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시스템인 BIOS가 LS120플랫폼을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이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급속히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S120은 하나의 디스켓에 1백20MB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이는 현행 1.44MB디스켓 용량의 80배가 넘는다.윈도95와 NT4.0환경에서 작동되는 LS120드라이브는 1.44MB 디스켓 드라이브와도 호환가능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때도 기존 디스켓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쓸 수 있다.
AMI외에도 일본의 미쓰비시 일렉트로닉,히타치 막셀,가이파 그룹등도 LS120을 플랫폼으로 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거나 생산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