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뮤즈비디오社가 오는 12월 부터 DVD(디지털 다기능디스크) 소프트웨어를 본격 출시한다.
28일 「日經産業新聞」 보도에 따르면 어뮤즈비디오는 12월 5일 2개의 영화타이틀을 발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봄 까지 50개의 DVD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이다.
DVD의 핵심인 영화 소프트웨어 공급은 타임워너가 오는 12월20일 4개의 타이틀을 발매할 예정이지만 일본에서 이만큼 많은 타이틀을 판매하는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12월5일 발매되는 타이틀은 미국영화 「빠삐용」과 알랭드롱이 출연한 프랑스영화 「모험자들」등으로 가격은 각각 3천8백엔이다.
이 회사는 소니등 주요 업체들의 DVD플레이어가 출시되는 내년 2∼3월 까지 자사가 가지고 있는 영화가운데 50개의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지하실의 멜로디」등 유럽 명작에서부터 「할로윈」등 미국 공포영화등이 포함돼 있다.
어뮤즈비디오는 서던 올스타즈등 유명 가수과와 배우를 거느리고 있는 프로덕션어뮤즈의 비디오 부문으로 라이브러리에 보유하고 있는 타이틀이 5∼6백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회사는 DVD소프트웨어의 발매가 늦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다수의 타이틀을 조기에 투입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