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의 규격통일과정에서 대립했던 일본 도시바와 소니 두 회사는 이 시장 전망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도시바는 오는 2000년 세계 DVD시장규모가 연간 1억2천대, 금액으로 3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DVD비디오플레이어는 약 2천만대로 연간 시장규모가 4천5백만대로 예상되는 VCR의 약 40%를 대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VD오디오플레이어는 약 2천만대로 연간 4천만대인 CD플레이어의 약 60%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PC용 DVD롬과 DVD램 구동장치는 약 8천만대로 연간 1억대인 PC의 80%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소니는 2000년 연간 시장규모가 4천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DVD비디오플레이어가 1천만대에 이르고 DVD롬구동장치는 3천만대로 연간 1억대의 PC중 30%에만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