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룹웨어와 메시징기능 통합 플랫폼인 「익스체인지 서버 4.0」의 중국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美「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익스체인지 서버4.0」은 MS가 로터스의 노츠에 대응,문서 공유,스케줄링,컨퍼런싱,DB관리등의 그룹웨어에 인터넷 메일기능을 강화해 내놓은 야심적인 제품으로 영문판의 경우 출시이후 6월말현재 전세계에서 75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찰스 스티븐 아, 태지역 부사장은 『「백오피스」제품군의 영문버전과 중국어버전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이번 중국어판 출시를 계기로 자사 제품의 현지화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MS는 이외에도 윈도95의 중국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무료로 공급하는 등 그동안 중국에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에 대한 강력한 조치등으로 생긴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