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 인터넷 웹(WWW)광고시장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인터액티브 위크 온라인」은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의 발표를 인용, 3.4분기 웹광고 매출이 6천6백만달러를 기록, 95년 같은 기간에 비해 5배가량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2.4분기의 4천6백40만달러나 1.4분기의 2천5백30민달러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늘어난 규모다.
이와 관련,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의 관계자는 『여름동안 성장이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기대이상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따라 올해 웹광고시장 전체매출은 1억3천8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피터가 9백개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 상위 10개업체가 시장매출의 64%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스가 2.4분기에 비해 매출을 5% 늘리는등 전 4분기에 이어 여전히 시장점유율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주피터는 또 아메리카 온라인, 포인트캐스트등 온라인서비스와 웹TV서비스등을 포함한 올해 전체 온라인광고시장 규모가 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