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달 업무의 효율화 및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조달청과 정보통신부가 초고속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조달EDI망 구축사업자 선정작업이 본격화된다.
조달청은 이달말 조달EDI망 구축 전담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아래 이른 시일내에 입찰공고를 내고 제안요청설명회도 갖기로했다.
조달청은 이달 16일까지 각사업자들로 부터 제안서를받아 기술및 가격입찰을 통해 전담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조달EDI망 구축사업에는 EDI서비스 전문업체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을 비롯해 삼성데이타시스템(SDS), LG-EDS시스템, 데이콤, 현대정보기술(HIT) 등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조달 EDI구축사업은 정부 EDI/EC지원센터 구축,내자구매(비저장품 단가계약), 시설공사, 경리(보증금 수납)등 3개 분야의 전자문서교환 처리,내자구매 비저장품 단가계약의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10억여원을 들여 한국전산원에 구축할 예정인 「정부EDI/EC지원센타」는 정부기관의 EDI활성화 차원에서 국가 기관과 VAN사업자만 접속할수 있도록 하고 일반 민간사업자들은 민간VAN을 통해서만 접속할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조달 EDI망 구축사업은 1차년도에는 조달 EDI시스템의 기반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데 97년말까지 시범 시스템 개발및 검증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범 사업 종료 이후에는 2000년까지 조달행정업무에 소요되는 문서 가운데 이용확산의 용이도 및 도입효과가 큰 문서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EDI를 적용하게 되며 2001년부터는 조달행정부문에 EDI/EC를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