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GM영화사가 영화나 TV프로그램을 웹(WWW)을 통해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최근 MGM이 자사가 제작한 TV나 영화등의 프로그램을 웹을 통해 제공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가운데 하나인 MGM의 이번 계획이 실현될 경우 인터넷지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워너브러더스, 뉴라인시네마등 일부 메이저들이 웹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는 있지만 MGM의 경우처럼 [www.프로그램제목.com]의 형태를 갖는 시리즈물은 아직 없어 MGM의 이번 시도는 웹에서는 최초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많은 인터넷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영화를 볼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는 현상황에서 MGM의 시도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MGM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미 프로그램 개발및 제작업체등 관련업체들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MGM은 우선 코미디나 드라마등 TV물을 서비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일부가 이미 웹에 기반한 프로그램으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