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聯合)일본 통산성은 지난 8월 미국과 반도체협상을 벌이면서 정부간 반도체 협상을 갖기로 합의한데 따라 오는 16일 도쿄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생산국 정부간 회의를 갖는다고 교도통신이 지난 4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는 미국과 일본,한국 및 유럽연합(EU)이 참가한다.
정부간 회의는 반도체 산업의 다국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시장점유율 목표설정으로 관리무역으로 연결된 美-日 반도체협정 폐지후 다국간 체제로서 일본이 주창했으며 민간 세계반도체회의와 함께 개최가 합의됐었다.
정부간 회의는 각국 시장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적재산권과 환경문제,반도체산업의 자유화 추진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에 참가하는 국가들의 반도체 생산량은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대만도 회의 참가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참가 기준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